“업무혁신, 단순 반복에서 벗어나야”
“업무혁신, 단순 반복에서 벗어나야”
  • 이성훈
  • 승인 2013.05.13 09:20
  • 호수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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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사무혁신 시스템 경진대회 개최
광양제철소 사무혁신 시스템 경진대회

포스코가 지난해 12월 스마트 철강회사로의 변신을 강조하며 도입한 사무혁신 시스템 ‘구글식 스마트워크플레이스 (SWP)’가 출장비용 감소와 의사결정시간 단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제철소는 이에 지난 3일,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SWP(스마트워크플레이스)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열었다.

광양제철소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모두 11팀이 참가해 사내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 세분화와 타부서와의 협업, 아이디어의 검색ㆍ공유ㆍ활용 등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업무수행에 대한 자웅을 겨뤘다. 또 SWP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SWP 실천의지를 더욱 다지는 시간이 됐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새로운 시스템에 빨리 적응하고 활용을 잘 하는 사람이 장차 일 잘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SWP가 전 직원들에게 더욱 확산ㆍ전파 될 수 있도록 적극 격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날 TMS(작업관리시스템), KSI(지식공유&통찰), IMS(아이디어 관리시스템), CMS(협업관리시스템)등으로 구성된 SWP(Smart Work Place)에 대한 분야별 사례발표 실적이 우수한 참가자들을 포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열연부 심지현 씨는 “SWP는 포스코 직원 개개인에게 주어진 맞춤형 포털시스템”이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업무계획을 수립하게 되고 팀원간 의사소통 속도가 빨라져 스마트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SWP’를 집단지성의 융합을 통한 조직문화 정착과 일하는 방식 등을 보다 혁신적으로 바꿔 나가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