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선생님 완벽 호흡 덕택”
“청소년·선생님 완벽 호흡 덕택”
  • 이성훈
  • 승인 2013.05.20 09:37
  • 호수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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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검정고시 대거 합격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성현)가 ‘해밀’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교실’에서 고입ㆍ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대거 합격해 화제다.

두드림ㆍ해밀이란 ‘미래의 문을 두드려 맑고 갠 하늘을 열자’라는 뜻으로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학교 밖의 공간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센터에서 고입ㆍ고졸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청소년들 중 12명은 지난 4월 실시한 1차 검정고시에 응시해 8명이 전과목에 합격하고, 4명이 부분 과목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김성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이런 결과들은 청소년들의 학업에 대한 열의뿐 아니라 자원봉사 멘토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보충학습을 받게 해 거둔 성과”라며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개인의 시간을 포기하고 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선생님들의 열정이 컸다”고 강조했다.

현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6기 ‘해밀’ 스마트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8월에 실시하는 2차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해밀’ 프로그램은 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 4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두드림ㆍ해밀로 통합돼 여성가족부와 광양시 지원 사업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해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만 13~24세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연중 수시모집하고 있다. 두드림ㆍ해밀 프로그램의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1-795-7008/13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해밀’ 프로그램 외에 진로탐색 교육 및 진로체험ㆍ사회진출 준비에 필요한 내용의 ‘두드림’ 프로그램을 연계해서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