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활성화 등 27건 건의
광양항 활성화 등 27건 건의
  • 이성훈
  • 승인 2013.05.27 10:01
  • 호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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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국비신청 앞두고 정부 4개 부처 방문

광양시가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웅 시장은 지난 21일 201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관련 실ㆍ과장과 함께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 13개 부서를 방문 동서통합지대조성사업, 광양항 활성화사업 등 27건 957억원에 대하여 부처 실무자에게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한 현안사업을 살펴보면 국토교통부에는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12억원)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50억원) △섬진강제방도로 포장사업(35억원)의 신규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또 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동서통합지대조성’ 사업에 광양시 추가 발굴 사업인 ‘이순신대교 주탑 전망대 조성사업’ 등 5건이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환경부에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24억원) △초남분구 하수관거정비사업 등 하수관거 정비사업 2개소(45억원) △하수처리장 증설 및 마을하수도개량사업 등 5개소(21억원)의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광양항 연계 친수 문화공간 조성사업(59억원) △‘중마ㆍ금호 해상공원조성사업(20억원) 등 이순신대교와 연계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계속사업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개장 15년째 이지만 처리물동량 증가 둔화와 정부 재정투자규모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컨’부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석 재배치를 건의한 것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복합 물류 항만기능 강화를 위해 △광양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사업(10억원)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내 냉동ㆍ냉장창고건립사업(20억원) 등 5건 220억원의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이밖에 진월지구 배수개선사업(3억원), 섬진마을 경관개선사업(8억원) 신규 반영을 건의해  주무 부처 관계자들과 사업의 필요성 공감 및 예산반영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병철 기획예산담당관은 “2014년도는 정부예산 편성방향이 ‘안정적인 세입기반확충’과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도로, 하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를 대폭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담당관은 “앞으로도 당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공조하고 출향공무원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예산심의와 정부예산의 국회최종 확정시까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