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강력히 처벌한다
아동학대, 강력히 처벌한다
  • 이성훈
  • 승인 2013.06.03 10:10
  • 호수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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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조사팀 구성, 종사자 특별교육
광양시가 최근 다른 지역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내 아동학대 근절 방지대책에 발 벗고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조사팀(2개반 7명)을 구성해 이달부터 관내 전 어린이집(148개소)과 지역아동센터(1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발생한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조사 의뢰할 방침이다.

아동학대로 판정될 경우에는 고발 조치를 비롯해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할 방침이다.
어린이집은 평가인증 취소와 기본보육료, 인건비 등 정부지원금을 중단할 계획이다.

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난 달 31일(금)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717명을 대상으로 한선희 전남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을 초청해 ‘아동학대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아동학대 및 회계분야 점검과 함께 보육전문가와 부모들로 구성된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2개반 10명)도 어린이집별로 연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단은 영유아의 건강ㆍ위생ㆍ안전 상태 등을 확인해 즉시 개선조치 하는 등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호 아동보육팀장은 “어린이집ㆍ아동복지시설의 아동학대가 사회적 이슈화되는 것에 대해 시민들도 불안해하고 있다”며 “광양시에서는 단한건의 아동학대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 점검과 더불어 관계자에 대한 소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