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전시회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전시회
  • 이성훈
  • 승인 2013.06.10 11:09
  • 호수 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0~11일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전시회가 10일부터 이틀간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화영)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전라남도,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보통신 보조기기의 체험 및 상담, 적합한 제품을 보급 신청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는 체험전시회는 평소 접할 수 없는 정보통신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ㆍ사용해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국 순회 전시회다.

특히 이동이 불편해 수도권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장애인의 요구를 반영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주요 전시제품으로는 장애인이 모바일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등 소리를 증폭해 들을 수 있는 제품 △PC 및 인터넷 이용을 위해 입술을 이용해 마우스를 조작하는 제품 △책이나 문서의 내용을 디지털파일 또는 음성으로 변환, 출력해주는 제품 등 국내 정보통신 분야 보조기기 제품 78종이 선보인다.

체험전시회 기간에는 국내 주요 보조기기 제조ㆍ유통업체가 제품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밖에 장애인식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 장애인일자리 사진전, 햇빛마을에서 직접 만든 쿠키와 커피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체험전시회 참관비용은 무료이며, 10일부터 11일 오전 10시 이후 방문하면 자유롭게 관람 할 수 있다. 한편 읍면동에서는 오는 7월 12일까지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신청을 받아, 선정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제품가격의 약 80~90%를 지원하는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