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지역사랑은 꾸준히”
“앞으로도 지역사랑은 꾸준히”
  • 이성훈
  • 승인 2013.07.08 10:34
  • 호수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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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재 광양시 의용소방대장 숨은 의인ㆍ선행상
유용재 광양시 의용소방대장이 전라남도 숨은 의인ㆍ선행자로 선정돼 지난 1일 박준영 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유용재 대장은 지난 2002년 의용소방대에 입대 후 10여 년간 인명 및 재산피해 경감 노력 등 안전파수꾼의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의용소방대 본대장으로 임명돼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부터 연말연시 및 명절 때마다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유 대장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현재까지 320만원의 장학금을 8개 학교에 기탁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의용소방대장 취임 때 축하품으로 들어온 20㎏용 쌀 15포대 전량을 불우이웃 및 시설에 기부한 바 있다.

유 대장의 이웃사랑은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않는다. 1990년부터 가야산을 가꿔오면서 가야산 돌탑 쌓기와 폭 1.3m, 길이 4.8㎞의 둘레길을 조성했다.

유용재 대장은 “남을 돕는 것이 자랑할 일도 아닌데 이렇게 상까지 받다 보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지역사회에 살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하다”고 겸손해했다.

 유 대장은 “앞으로도 사랑 나눔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가는 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