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이기는 힘 ‘백운산 토종복분자’ 수확
여름을 이기는 힘 ‘백운산 토종복분자’ 수확
  • 이성훈
  • 승인 2013.07.15 09:28
  • 호수 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재배…봉강면서 본격ㆍ판매


요즘 봉강면 백운산 자락에서는 친환경으로 재배한 ‘백운산 토종복분자’ 수확이 한창이다.

백운산 토종복분자가 이달부터 수확에 들어가 본격 판매하고 있다.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촌인구 노령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 건설을 위해 소득전략작목으로 봉강면에서 재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복분자는 북미산 산딸기인 블랙라스베리로 외래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1997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227종의 토종복분자 중 엄선하여 개발한 최우량 토종복분자이다.

복분자는 동의보감에 ‘콩팥의 정기를 증가시키고, 모발을 검게 하며, 눈을 밝게 한다’고 기술돼 있으며, 피를 맑게 해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만들며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어 기능성 식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양운 봉강면장은 “6월 상순에 수확하는 외래종 복분자에 비해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7월부터 수확하기 때문에 충분한 햇빛을 쐬고 영양분을 섭취해 색과 맛, 당도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김 면장은 “친환경으로 재배한 ‘백운산 토종복분자’를 드시고 올 여름 활력 넘치는 건강한 여름을 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햇살의 힘!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위생과 보관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파우치(지퍼백)에 포장해 1kg당 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의 광양 형제의병장마을(http://br.invil.org/, 061-763-8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