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 “당차원 최대한 노력”
김한길 민주당 대표 “당차원 최대한 노력”
  • 광양뉴스
  • 승인 2013.07.22 09:24
  • 호수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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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지원사업비 예산 확보 위한 주간지선장사협의회 국회 방문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주간지협 임원들의 간담회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지역신문 지원을 위한 사업비와 기금 예산 확보를 위해 당 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민주당 대표실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간지선정사협의회(회장 이웅, 이하 주간지협의회) 임원진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지역신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당 차원에서 더 신경을 쓰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 확보 문제와 관련,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기획재정위원회(이하 기재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등 해당 상임위 의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웅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올해 106억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기획재정부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올해 예산보다 10%를 삭감한 예산을 편성하라고 지침을 내린데 이어, 이미 편성한 예산에서 10%를 더 삭감해 정부예산안으로 편성하려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지역신문지원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더불어 지역신문발전지원법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올해 예산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웅 회장은 지난해 김한길 대표가 지역신문 지원 관련 국정감사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확보를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고사 위기에 있는 지역신문을 살릴 수 있는 당 차원의 정책적 접근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올해 사업비 예산 106억원도 선택과 집중이라는 지역신문지원특별법의 법제정 취지에 비추어 왜곡된 언론시장을 되돌리고, 지역신문의 숨통을 틔게 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며 “결과적으로 올해보다 20%가 삭감된 예산으로 내년 사업을 하려 한다는 것은 사실상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이어 “지역신문 지원을 위한 사업예산을 대폭 확대해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간지협의회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며, 황 대표는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면담이 성사되지 않았다.

주간지협의회는 앞으로 지발위 예산확보와 관련, 교문위, 기재위, 예결위 등 국회 상임위는 물론 필요하면 청와대 등 관계요로에도 예산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간지선정사협의회 공동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