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초등학교 이설
광양남초등학교 이설
  • 이혜선
  • 승인 2013.07.22 10:05
  • 호수 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유지 매입 난항으로 2015년 3월로 보류

장만채 교육감(왼쪽)과 정미숙 광양남초등학교 교장(오른쪽)이 가칭 광양마로초등학교 설립이 보류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4년 3월 1일자로 이설을 앞두고 있던 광양남초등학교(교장 정미숙)가 2015년으로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정미숙 교장은 “용강리에 신설되는 가칭 광양마로초등학교 부지 매입에서 1필지의 매입이 난항을 겪고 있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 동문들까지 내년에 이설하는 것으로 모두 알고 있는데 정체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도교육청에서 빨리 수용을 해서 추진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학교부지는 법상 매입을 거부할 경우 수용에 들어가게 된다”며 “수용이라는 절차까지 갈 경우 이설 시기가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광양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15년 3월로 보류된 것이 맞다”며 “용강초등학교가 교실의 여유가 있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더라도 학생 수용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