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 이성훈
  • 승인 2013.08.18 19:57
  • 호수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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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항의방문ㆍ결의대회ㆍ토론회 실시 예정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위원회가 앞으로 서명운동을 비롯해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지난 14일 의회동 4층 휴게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위는 우선 9월 말까지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15만인 서명운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명방법으로는 △기업체, 관공서 등 기관별 서명운동 방식의 단체 서명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 △행사, 교육 장소 등을 순회하는 거리 서명운동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허형채 사무국장은 “순천 정원박람회, 여수엑스포, 전남 드래곤즈 경기장 등 행사ㆍ교육장을 돌며 찾아가는 서명운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광양시 홈페이지에서 19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전단지 배포와 차량ㆍ마을방송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활동을 벗어나 중앙언론에 기고 및 뉴스 전문채널을 통한 보도자료 보내기 등 중앙언론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대 항의 방문 등 대외운동도 적극 추진한다. 추진위는 앞으로 서울대학교 총장 및 학술림장, 관계부처(교육부, 기재부, 환경부)를 항의방문할 계획이다. 1인 시위를 비롯해 다음달 27일 이전에 서울대학교에서 항의 집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회 토론회도 개최한다. 오는 9월 10일 국회회관 토론회장에서 우윤근ㆍ주승용ㆍ이낙연 국회의원실 주최로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토론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허 사무국장은 “국회의원실과 협의해 토론회를 추진하도록 세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음달 14일 저녁 7시 30분에는 광양읍 서천변 음악분수대에서 광양시민 백운산 국립공원지정 추진 촉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 사무국장은 “이날 식전 공연 및 활동보고를 담은 영상물 상영, 결의문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