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대책본부 구성, 냉방기 사용 자제
광양시가 사상 최악의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에너지절약대책본부를 구성해 전력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공공부문 건물에 대해 15% 이상 전력사용 감축과 냉방기 사용 자제, 피크시간대 냉방기 순차운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정신 함양과 시민 동참 홍보를 위해 부채를 제작 배포 하는 등 전력대란을 대비하고 있다.
시는 전국적 무더위로 전력대란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지난 12일부터 공공기관 냉방기 및 공조기 가동 전면 중지, 사무기기 냉온수기 자율적 단전 조치, 승강기 사용 최소화, 실내 조명 소등 조치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이밖에 시민들의 절전 참여 독려를 위해 전력대란 대비 시민 협조사항을 전파와 폭염으로 인한 노인보호대책 및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도 함께 지도했다.
김진호 에너지개발 팀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상황이 매우 어려워져 대정전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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