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
광양시,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
  • 이성훈
  • 승인 2013.08.18 20:25
  • 호수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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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방문, 지역 현안사업 당위성 설명
광양시가 내년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세수감소 등의 어려움 속에 중앙정부의 복지재원 확충 방침에 따라 SOC사업 분야의 예산 삭감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1차 심사를 마치고 지난 8월 6일부터 22일까지 쟁점사업에 대한 2차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윤인휴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은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한 주요사업으로는 △국도2호선(덕례~용강)우회도로건설 200억원 △광양 동ㆍ서천 생태하천조성사업 94억원 △신덕지구(구역사~신역사)진입도로개설사업 100억원 △중마금호해상공원 조성사업 20억원 △옥곡천 생태하천조성사업 60억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30억원 등이다.

신규사업 예산 확보로는 △동서통합교량 설치사업 5억원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내 냉동ㆍ냉장창고 건립사업 20억원 △율촌 제1산단 진입항로 준설사업 190억원 등을 건의했다.

이병환 예산팀장은 “광양시는 인구 증가와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개발형 도시이며 동서통합 중심축으로써 기반시설을 위한 SOC 관련 국비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내년도 국비확보는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9월 하순과 10∼12월 국회 예산심의 단계까지 국회의원,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 출향공무원 등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비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5월 이성웅 시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지역 현안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7월에는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된 의원간담회에 기획예산담당관이 참석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