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의 특성 있는 관광 계획 수립 필요”
“광양만의 특성 있는 관광 계획 수립 필요”
  • 이성훈
  • 승인 2013.09.02 11:12
  • 호수 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광양시가 우리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 계획 수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달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용역 보고회는 그동안 추진상황, 신규 자원 발굴과 기존 자원 연계 방안, 축제ㆍ공연ㆍ먹거리 차별화 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참석자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의 계획연도는 2014년부터 23년까지 앞으로 10년간이다. 권역별로는 △백운산권(옥룡사지 등) △섬진강권(매화마을 등) △광양ㆍ중마도심권(광양제철소 등) △망덕권(망덕포구, 배알도수변공원) 등 광양시 전역을 ‘田’자형으로 연결해 문화와 예술을 가미한 관광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연구 용역은 광양시 관광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관광개발 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5월 28일부터 7개월간 진행한다. 

시의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배경은 지난 2010년 관광종합개발계획의 계획 기간이 끝나고 미래 도시발전을 위해 문화ㆍ관광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수시로 하는 관광패턴의 시대적 변화에 따르고 창조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주옥 관광진흥팀장은 “이번 계획은 광양관광 100년 대계의 초석을 다지는 밑그림이 되도록 시 여건과 특성에 부합하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장ㆍ단기적으로 설정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광양만의 특성을 가진 관광 상품을 개발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 할 수 있도록 연구진들과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 6월 12일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9월 중에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실시해 광양시가 남중권 관광 중심도시가 될 수 있는 ‘광양 관광종합개발 계획’을 12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