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옥 외래교수, 시장 출마선언
김현옥(68) 한국 폴리텍 대학 순천 캠퍼스 진로지도 외래교수가 내년 지방선거 광양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현옥 외래교수는 “내년 선거에 다크호스로 떠오를 자신 있다”면서 “고향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간곡히 호소했다.
김현옥 교수는 지난 10일 시청 열린홍보방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 바로세우기 및 학교폭력 제로 만들기 운동 특별강사로 활동하던 중 정당공천제 폐지에 따른 주위의 권유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고자 광양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교수는 “초ㆍ중ㆍ고ㆍ대학 모두 총학생회장을 지낸 야무지고 똑똑한 저를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시장, 국회의원 선거에 다수 출마하면서 ‘정치 철새’, ‘선거꾼’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지역에서만 정치한 저는 군소정당 후보로 활동했을 뿐 결코 철새 정치인이 아니다”며 “선거를 통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지도 않아 선거꾼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첫째도 둘째도 교육시장이 될 것”이라며 “학교 폭력이 난무한 현 시점에 저는 해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안철수 신당 참여에 대해서도 “원하고 있지만 안 될 경우 무소속 출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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