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돕는 기쁨이 봉사 ‘연료’랍니다
이웃을 돕는 기쁨이 봉사 ‘연료’랍니다
  • 이혜선
  • 승인 2013.10.28 10:07
  • 호수 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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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로타리클럽,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바자회 개최


사랑나눔로타리클럽(회장 김순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바자회는 김밥, 파전 등 먹을거리 부스를 비롯해 건어물, 김치, 젓갈 등 판매부스가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회원들이 광주은행 중동지점 직원들과 함께 광양에서 난 제철 채소로 직접 담근 배추김치와 총각무김치, 갓김치는 큰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는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졌으며 700여 시민들이 방문해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다문화가정과 결혼가정 돕기 기금으로 사용되며 자매결연한 지적장애인협회 광양시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순호 회장은 “사랑나눔로타리클럽이 창설된 지 이제 4년이 됐다”면서 “봉사를 통해 이웃을 돕는 기쁨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터뷰 | 김순호 사랑나눔로타리클럽 회장

“열정적인 회원 있기에 가능”

“2주간의 준비, 건어물과 젓갈 등을 판매하기 위해 산지를 방문해 가격을 조정하고 100인분의 김치를 담그는 과정이 녹록치만은 않았다” 김순호 회장은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감사한 부분은 바로 회원들의 열정이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매년 바자회를 개최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생업도 미뤄두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해준 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행사의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그는 “바자회 마무리 후 발생한 기금과 그동안 장학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해둔 기금으로 연말에 이웃돕기에 나설 예정”이라며 “바자회를 찾아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