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철강 전문가 되고 싶어”
“앞으로 철강 전문가 되고 싶어”
  • 이성훈
  • 승인 2013.11.04 10:09
  • 호수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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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 정상원 군, 포철공고 전체 ‘수석’ 합격
포철공고 수석 합격한 정상원 군이 담임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양중학교(교장 최종욱) 3학년 정상원 군이 2014학년도 마이스터고인 포항제철공고 신입생 선발전형에서 전체 수석 합격했다.

정 군은 사회적으로 마이스터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의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체수석합격을 해 노력한 결실이 더욱더 빛을 보게 됐다.

포공 철강기술과에 지원한 정 군은 중학교 입학 후 만들기나 조립하기를 좋아해 전문계 기술분야가 적성에 맞겠다는 확신이 들어 세계 최고의 철강관련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 지원하게 됐다.

광양중에 따르면 정상원 군은 과묵하고 침착한 성품으로 평소에 학업에 관심이 많아 지속적으로 노력해 교과 성적이 꾸준히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은 “학년 초 담임교사 면담과 학교에서 시행하는 진로교과 시간을 통해서 진로를 명확히 설정했다”며 “철저한 내신관리와 가산점이 되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따고, 면접에 대비한 지원학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정 군은 “앞으로 철강과 컴퓨터와 관련된 많은 자격증을 따고 글로벌리더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토익을 700점이상 받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군은 이어 “고교 졸업 후 영마이스터로서 포스코에 입사해 철강기술 관련 업무를 맡아 장차 철강 마이스터가 되겠다”며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