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나무에 새 생명을 넣은 예술”
“버려진 나무에 새 생명을 넣은 예술”
  • 이성훈
  • 승인 2013.11.25 10:35
  • 호수 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전통예각회(회장 강천호) 회원전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렸다. 광양전통예각회는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에서 의담 하동호 선생으로부터 배우고 있는 서각 동아리다.

회원들은 작품 80여점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전통예각의 묘미를 전했다. 작품에 쓰이는 조각칼과 일반인들이 전통예각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초보 과정도 전시해 친숙함을 높였다.

광양전통예각회는 지난 2011년 제1회 회원전을 문예회관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는 광양시 꽃축제장에서 5일 동안 전시회를 열고 9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강천호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좋은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터뷰 | 강천호 광양전통예각회장

“시민에게 감동주는 예술단체 되자”

강천호 광양전통예각회장은 “작품마다 회원들의 혼신과 열정이 담겨있어 이번 전시회는 훌륭했다고 평가한다”면서 “두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천호 회장은 “회원들이 전통 기법과 예술의 맥을 이어 지역문화와 연대하고 예술의 장을 펼쳐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전통예각회가 우리지역의 문화를 다채롭게 가꿔주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앞으로 1년 동안 더욱더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공부해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자”며 “회원들을 열심히 가르쳐 주신 의담 하동호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