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개발 가속화ㆍ일자리 3000개 창출 목표
산업단지 개발 가속화ㆍ일자리 3000개 창출 목표
  • 이혜선
  • 승인 2014.01.06 10:05
  • 호수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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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맞춤형 투자유치활동 전개와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에 중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 이하 경제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ㆍ물류 중심도시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2014년 역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목표는 산업단지 개발 가속화와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지구별 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으로 30개사 20억불 유치, 일자리 3000개 창출이다.

경제청은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된 해룡산단, 황금산단, 세풍산단 개발사업을 올해 반드시 착수하고 개발속도가 미진한 율촌 제2산단과 화양단지는 신규 투자자를 발굴, 개발을 가시화할 방침이다. 또, 세풍ㆍ황금ㆍ율촌 제2산단의 진입도로를 확충함으로써 산업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고 내륙 운송 서비스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성황국제비지니스, 광양복합업무단지, 웰빙카운티 등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5개 사업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축소ㆍ조정해 추진한다.

기업투자유치 부문을 살펴보면 지난해 경제청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당초 목표 20억불에 35%에 해당하는 6.89억불, 17개사 6890억 원을 유치했다.

올해는 다양한 국내외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투자 정보를 선점하고 외투기업 지원 전담반을 운영함으로써 증액투자를 유도하고 외투기업을 발굴해 30개사 20억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큰 첨단 제조업, 미래신성장 사업 및 소재ㆍ부품기업 등을 집중 유치하고 교육ㆍ의료기관ㆍ문화ㆍ레저 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정주 여건을 개선해 투자 환경을 제고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독일 등 신재생에너지, 화학,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교류를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또, 광양만권 내 산단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품소재전용공단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세풍산단 내에는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 경영의 애로와 고충사항을 해결하고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광양 환경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희봉 경제청장은 “올해는 경제청이 개청한지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불확실한 경제여건과 국제정세 속에서 광양만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행정과 시민의 단결된 힘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