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일기로 학업향상, 독서토론으로 창의인성교육
학습일기로 학업향상, 독서토론으로 창의인성교육
  • 이혜선
  • 승인 2014.01.06 12:49
  • 호수 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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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지원청, 광양교육 질 향상에 총력

광양교육지원청 전경.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은 올해도 광양 교육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동안 학습력 향상과 창의인성 교육에 힘써온 광양교육지원청은 올해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양한 교수학습지원으로 공교육 경쟁력을 높여 교육으로 인한 관외유출을 막고 우수인재를 늘려간다는 목표다.

학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학습일기 쓰기가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학습일기는 교사가 학습내용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만의 언어로 직접 적는 것으로 지난해 학습일기 도입 후 학습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귀남 교육지원과장은 “학습일기를 쓰게 되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고 스스로 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재구성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며 “학습일기는 선행학습이 아닌 복습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교육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키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배양하기 위한 독서ㆍ토론 수업 정착에 여건 조성을 위해 연산 수업 시수의 10% 내외로 독서ㆍ토론수업 시수를 확보하고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2개소에 독서ㆍ토론수업 선도학교를 지정ㆍ운영할 계획이다.

독서ㆍ토론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역량강화는 학부모 독서도우미 참여를 늘려 도서관 활용도 보다 적극적으로 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 독서ㆍ토론 수업의 중심은 대립토론으로 선정했는데 대립토론은 자료를 수집ㆍ분석하고 정리ㆍ발표하는 과정에서 지식 통합능력, 협동심, 듣기와 말하기 능력, 논리적 글쓰기 등을 계발할 수 있어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귀남 과장은 “올해에도 백운의 기상 계승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올 곧은 인성을 가진 학생들로 자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행정, 학교, 학부모, 교사, 학생 등 광양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김기웅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단설유치원 설립 꼭 이루어져야”


김기웅 교육장은 “그동안 광양교육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광양교육 가족이 한마음으로 달려왔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도 공부하고 싶어지는 광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교육장은 잠정 보류된 단설유치원 설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치원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치원 교육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단설유치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자체 중 단설유치원이 없는 지역이 광양 뿐”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교육장은 “폐교된 옥룡중학교는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단설유치원 설립은 꼭 옥룡중학교 부지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