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 날, 10명 신청
시·도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 날, 10명 신청
  • 이성훈
  • 승인 2014.02.24 10:08
  • 호수 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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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4명, 도의원 6명…이번 주 등록 이어질 듯

윗줄 왼쪽부터 강춘석, 김현옥, 이정문, 정인화, 이용재김태균, 박형배, 정석우, 강정일, 박필순

지난 21일 시장,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 가운데 21일 오후 6시 30분까지 시장 4명, 도의원 6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비후보로는 강춘석 전 순천보훈지청장, 김현옥 전 김대중 대통령후보 광양시 선거대책 위원장,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 정인화 전 광양ㆍ여수 부시장 등 4명이 등록했다.

도의원은 제1선거구(광양읍ㆍ옥룡ㆍ봉강)에 이용재 도의원이 등록했다.

제2선거구(중마ㆍ골약)는 김태균 전 광양경제신문 대표이사, 박형배 전 광양시장 후보, 정석우 전 광양시청 총무국장이 등록했다.

제3선거구(옥곡ㆍ진상ㆍ진월ㆍ다압ㆍ광영ㆍ금호ㆍ태인)는 강정일 우윤근 국회의원 특별 보좌관, 박필순 전 고려대학교 외래교수가 각각 등록했다.

강춘석 전 순천보훈지청장은 “수십 년간 익혀온 행정 지식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일꾼, 광양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현옥 전 김대중 대통령 후보 광양시 선거대책 위원장은 “포스코 지방세 납부액의 10분의 1가까이 줄어들었다”며 “이제는 경제를 제대로 살리고 교육ㆍ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시민을 위한 진정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예비후보에 등록한 이정문 의장은 “시민들이 직접 행정에 참여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참여지방자치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참여예산제도와 시민들로 구성된 시정 멘토단을 제도화해 광양시의 건강한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전 광양ㆍ여수부시장은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고 깨끗한 청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륜과 앞서가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행정전문성을 갖춘 강한 추진력과 열정을 품은 정인화가 필요할 때다”고 역설했다.

이들 중 강춘석ㆍ김현옥ㆍ정인화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신청했는데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이 정당으로 등록되면 새정치연합에 입당할 예정이다.


도의원, 총 6명 등록

도의원 제1선거구 예비후보에 등록한 이용재 도의원은 “초선으로 활동하면서 광양읍ㆍ옥룡ㆍ봉강 활성화에 최선을 다했는데 재신임을 받고 싶다”면서 “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광양읍권을 더욱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선거구에 등록한 김태균 전 광양경제신문 대표이사는 “경제인으로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광양시가 신성장 동력 분야에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배 전 광양시장 후보는 “광양항과 골약ㆍ중마 상권 활성화, 항만 일자리 창출, 교육문제 해결을 의정 중심에 놓겠다”며 “광양시와 전남도의 소통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우 전 광양시청 총무국장은 “37년 동안 쌓아왔던 행정경험을 도정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출마한다”면서 “고향에 마지막으로 봉사한다는 사명감으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3선거구에 등록한 강정일 우윤근 국회의원 특별보좌관은 “광양과 전남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현장중심 활동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시의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정치 실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필순 전 고려대학교 외래교수는 “전남도와 도 교육청 예산은 8조 8000억원이 넘는데 이런 예산이 전남과 광양시에 적정하게 배분되고 올바르게 쓰여 져야 한다”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시민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의회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