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교부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계획 환영
광양시, 국교부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계획 환영
  • 이성훈
  • 승인 2014.02.26 15:45
  • 호수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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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 19일 2014년도 업무계획 보고에서 경전선 폐선 부지를 「경전선 남도순례길(순천~김해) 조성」 등 철도 폐선 부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추진위원회가 지난 25일 경남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경전선 폐철도 활용을 위해 영․호남의 민과 관이 결성하여 동서통합과 영․호남 상생 인프라 구축, 문화적 소통의 통로 마련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추진위원회는 “국토교통부가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경전선 남도순례길 조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동서통합을 바라는 남도민의 열망이 수용되었음을 확인시켜주었을 뿐 아니라, 본 추진위원회의 활동에도 정당성이 주어졌다는 점에서 더더욱 고무적이다”고 강조했다.

또 “경전선 남도순례길 조성사업은 녹색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으로 끝나지 않고 ‘국민대통합’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물론, 역사 문화벨트로서도 자리매김하게 됨으로써 전국에 산재한 폐철도선의 올바른 활용에 있어 초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동영상을 통한 남도순례길 조성사업의 정당성을 적극 홍보하고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남도 순례길 조성사업은 전남 순천에서 경남 김해까지 169km이며 광양시 구간은 31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