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 예정인 무소속 강춘석 후보가 지난 28일 시청 열린 홍보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춘석 후보는 “중앙행정전문가로 수십 년간 국가공무원으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추진력과 열정으로 광양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금은 침체된 광양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앙부처에서 예산을 직접 확보하고 법률을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자가 필요하다”면서 “수많은 기업체에서 나온 세금을 가지고 도대체 뭘 했기에 지역 곳곳은 생기를 찾을 수 없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이날 △민생 우선 챙기기 △지역경제 성장 △선제적 복지행정을 도모해 선진복지건설 △문화ㆍ교육을 적극 지원해 살맛나는 도시로 발전 △꿈이 있는 광양 건설 등 5대 주요정책비전을 제시했다.

강춘석 후보는 “3년 전부터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하면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즐거움과 애환을 함께 나누며 많은 것을 보고 들었다”며 “청렴성과 참신성을 지니고 중앙보훈병원 건립, 재활체육관 건립, 부산보훈병원 증축, 복지정책 수립 등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강춘석 후보는 옥곡초(33회)-진상중(19회)-광주고(21회)를 졸업했으며 제27대 순천보훈지청장을 역임했다. 현재 나라사랑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