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출신인 허동훈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이 한국지방세연구원 제2대 연구원장으로 지난 15일 선임됐다.

지방세연구원은 초대 강병규 원장이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발탁됨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인천발전연구원 연구기획실장과 정책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지방세 관련 전문가로 지역발전위원회 지역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동반성장하도록 지역발전정책 개발에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44개 지자체가 출연해 운영되는 연구기관인 만큼 지방재정확충과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연구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1963년생인 허 원장은 광양읍 출신으로 광양중학교와 순천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