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 도립화 하겠다”
“광양보건대, 도립화 하겠다”
  • 이성훈
  • 승인 2014.05.12 09:18
  • 호수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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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예비후보, 명문대학 건설 약속
무소속 정인화 시장 예비후보가 내홍을 겪고 있는 광양보건대학교를 도립화해 우리나라 명문 대학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지난 7일 노영복 보건대 총장의 천막총장실을 방문하고 노 총장의 대학 정상화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정 후보는 광양보건대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도립화를 추진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 후보의 광양보건대 도립화 추진 배경은 보건대가 설립자의 전횡으로 법의 심판을 받고 있고 법인이사회는 교육부가 인정하지도 않고 있는 나 교수를 부총장 겸 총장 직무대행으로 발령해 노 총장과 대립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후보는“광양보건대가 자체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졸업생 대부분이 취업을 하고 학생들이 납부하는 공납금만으로도 대학 자체 운영이 가능하다”면서 “말썽 많은 재단으로부터 분리해 도립화 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의 광양보건대 도립화 추진 계획은 그가 전남도청에서 근무한 이력과 전남도 국장 출신이라는 다양한 인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에 도립화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이어 공약한 고교 의무교육제로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이 공고히 다져지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보건대를 도립화 시키면 광양시는 교육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인 도시로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정인화 후보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