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광양시의장, 정현복 후보 지지
이정문 광양시의장, 정현복 후보 지지
  • 이성훈
  • 승인 2014.05.26 17:28
  • 호수 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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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대본부장 맡아..."정 후보 당선에 최선"

 


광양시장 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불법 의혹을 제기하며 탈당, 독자적인 행보를 걸어왔던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이 26일 무소속 정현복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경선에 참여하기 전까지 20% 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여왔던 이정문 의장이 정현복 후보를 지지함에 따라 9일 남은 광양시장 선거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이정문 의장은 정현복 후보 지지 배경에 대해 “당선 가능성과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어 정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며 “광양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공약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정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번 선거는 전과자와 범법행위를 한 정당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 될 것”이라며 “올바른 지방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 지역 정치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복 후보는 “새민련은 정당 정치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패악을 스스로 보여줬다”며 “그러나 그들의 조직적이고 비대해진 힘에 맞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대가 필요한데 지금 같이 중요한 시기 이정문 같은 분이 참여하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지지선언으로 정현복 후보 캠프는 이정문, 박필순 공동선대본부장로 운영된다. 또한 정 캠프 측에서는 인근 지자체 무소속 후보들과도 연대를 추진하고 있어 전남 동부권 지역의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