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경영진단 실시
시내버스 경영진단 실시
  • 김보라
  • 승인 2014.06.30 09:22
  • 호수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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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 기초 자료…불성실 조사시 불이익
시 교통과는 시내버스 경영진단을 통해 광양교통의 재정지원 기초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사단법인 한국산업분석연구원에 용역을 맡겼다.

지난 2월8일 노선 전면 개편 후 처음 실시되는 경영진단인 이번 용역의 결과는 벽지노선, 비수익노선의 손실보상 기준은 물론 재정 지원의 객관성 확보에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과거 기간제 공무원을 통해 실시한 것과 달리 전문 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조사함에 따라 더욱 투명하게 재정을 진단해 ‘퍼 주기식 재정지원’이라는 오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손실보상의 기준이 되는 시내버스 탑승인원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불성실 조사원에 대해서는 지급된 인건비의 1.5배를 회수키로 했으며 스마트폰 등의 사용으로 탑승객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교통과 전 직원에게 전 노선 불시점검을 시행토록 했다.

또 전 조사원에게 조사표 작성시 동일한 필기구를 사용토록 하고 조사표에 날인하도록 하는 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현금 계수 작업을 실시해 전날 조사원이 조사한 내용과 비교해 차이가 발생할 경우 원인을 규명하고, 불성실 조사로 인한 것일 때에는 인건비의 1.5배를 회수하는 한편 전면 재조사할 예정이다. 마이비 카드사의 카드 사용 현황도 대조할 계획이다.

이종산 시 교통과장은 “불성실한 조사원에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들 께서 교통과(797-3366)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