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시장 되겠다” 세번 외친 정현복 시장
“일 잘하는 시장 되겠다” 세번 외친 정현복 시장
  • 이성훈
  • 승인 2014.07.07 09:40
  • 호수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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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 …“광양시정 최종 목표는 시민 행복” 강조

정현복 시장이 지난 1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선 6기 시장 취임식에서 큰 절을 올리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을 비전으로 정한 광양시가 지난 1일 실내체육관에서 정현복 시장 취임식을 열고 민선 6기를 출범했다.

정현복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경건한 마음으로 현충탑을 참배한 후 취임식장인 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하여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행사에 참석했다.

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땀 흘리는 시장, 겸손하고 따듯한 시장, 초심을 잃지 않는 변함없는 시장, 공공복리를 추구하는 합목적인 시장, 화합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힘 있는 광양, 전남 제1의 도시 건설 △일자리 창출, 취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풍요로운 농어촌 건설 △안전ㆍ녹색 도시 건설 △격조 높고 품위 있는 도시 등 6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특히, 세계 속 빛나는 광양을 위해 온 신명과 열정을 바쳐 일할 것을 약속하면서, 광양시정의 최종 목표는‘시민 행복’ 임을 강조했다.

정현복 시장은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서도 뼈있는 일침을 잊지 않았다. 정 시장은 “공직자는 책임감 있고 믿음직해야 한다”면서“관행과 선례 답습을 탈피하고, 창의적이며 보다 더 적극적이고 친절한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열린 홍보방을 방문해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취임소감을 밝히고 시정운영 협조를 당부했다.

정 시장은 “당장 조직개편은 어려울 것 같다”며“일단 비워진 자리만 채우는 형식으로 우선 인사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예산 확보에 대해“이미 두 차례 중앙부처를 다녀왔다”면서“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현재 6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임기 내 1조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취임식 후에 곧바로 광양읍 5일시장과 중마시장 등을 방문한 후 시장실로 이동해 사무인수서에 서명함으로써 민선6기 첫 시정 수행에 첫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