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사<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프로젝트 '어려운 이웃 행복 찾아 준다'
지도사<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프로젝트 '어려운 이웃 행복 찾아 준다'
  • 이성훈
  • 승인 2014.07.07 09:47
  • 호수 5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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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가정 대상 … 현금, 물품 후원 등 다양
박관식 희망찬 주유소 대표는 최근 저소득 가정에 써달라며 지도사 프로젝트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지도사(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행복 찾아주기 프로젝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도사 프로젝트’는 생활이 어렵지만 정부의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복지 사각 가정에 지역 주민 참여와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해 행복한 복지도시 광양만들기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광양시 주민생활지원과는 올해 말까지 지도사 프로젝트를 실시하는데 법적ㆍ제도적 한계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배려 대상 500가정을 대상으로 현금이나 물품을 기부할 수 있다.

후원금품은 복지재단과 전남 공동모금회에 신청하면 되고 반찬, 점심제공, 무료 이용권, 식료품 및 생활용품 후원은 광양기초푸드뱅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도사 프로젝트 사업은 △위기 아동ㆍ청소년 계층-상담치료비, 교육비, 특기적성ㆍ학습능력 향상비 △저소득 소외계층-생필품, 반찬지원, 주거환경개선 △노인ㆍ장애인 등 소외계층-동절기 김장, 내의, 난방비, 난방용품 △위기ㆍ틈새 가정-생활유지비, 의료비 등 4개 부문으로 나눈다.  

지도사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희망이 조금씩 전달되고 있다.

최근 주유소 경영자와 빙부상을 당한 광양시청 소속 직원이 취약계층에 써 달라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따뜻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박관식 희망찬 주유소 대표와 조동수 광양시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지난 3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200만원 씩 지정 기탁했다.

최근 빙부상을 치른 조 팀장은 부의금 일부를 위기 가정에 사용해달라며 20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이들의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20여 가구에 지원돼 생계, 교육, 의료비 등에 긴요하게 사용 될 예정이다.

서복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지도사 프로젝트 사업에 관내 기업체, 금융기관, 유통업체 등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기부문화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뜻있는 분들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또는 시 주민생활지원과로 문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797-3110, 3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