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은 지난 22일 광양시와 광양항 배후단지내 투자희망업체 5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우로지스틱스, ㈜서진로지텍, ㈜물류명가, 이푸른물류센터(주), ㈜밸런스인더스트리 등 5개사는 350억원을 투자해 광양항 배후단지에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연간 15만TEU의 물동량과 2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로지스틱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의 광양항 배후단지 투자는 2014년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목표 242만TEU 달성에 청신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2017년까지 물동량 처리 300만TEU 달성을 통한 광양항 자립항만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상반기에 광양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118만4000TEU를 기록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광양항 관련기관은 올해 목표한 242만TEU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물류·제조업체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임과 동시에 신규 물동량 유치를 위해 선화주 및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탄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건실한 기업이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앞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되며 기업인들의 소중한 결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