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과 함께하는 ‘제4회 전남연기캠프’ 성황
배우 최수종과 함께하는 ‘제4회 전남연기캠프’ 성황
  • 광양뉴스
  • 승인 2014.08.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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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광양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정현복 시장, 배우 최수종과 함께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배우 최수종과 함께하는‘제4회 전남연기캠프’가 연기를 배우길 희망하는 전남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지난달 30일 광양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는 배우 최수종이 참여한 가운데 연기캠프가 개막했다.  학생들은 2일까지 3박4일간 무료로 연기교육을 받았다.

강사로는 배우 최수종을 비롯한 현직 감독과 배우 등이 맡고 학생들은 촬영, 편집, 실습, 제작에 관련된 전반적인 것들을 배웠다. 이밖에 각 파트 전문 선생님들이 진로까지 상담 해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3회 연기캠프에 참여 했던 한 학생은 “올해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에 진학을 했다”며 “진학하는데 캠프 참가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남영상위원회에 편지를 보내왔다.

전남영상위원회 관계자는 “3회 연기캠프 때까지는 캠프기간이 짧아 학생들이 작품만들기가 어려웠다”며 “올해부터는 예산이 늘어 참가학생도 두 배가 됐고 캠프기간도 길어져 연기를 배울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충분히 학생들에게 제공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전라남도에서는 전남영상위원회 말고는 연기를 가르치는 기관이 없는게 아쉽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이 지원된다면 연기 교육 기관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배우나 감독들을 초빙해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꿈을 키워 갈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수종씨는 “청소년, 자신이 갖고 있는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정진하면 꿈을 이루리라 믿는다”고 조언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김혜송(18)양은 “성우가 되고 싶은데 연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 지원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회를 토대로 보다 꿈에 한발짝 다가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프는 광양시, 순천시, 여수시가 주최ㆍ후원했으며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했다./ 유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