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자전거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섬진강 자전거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 광양뉴스
  • 승인 2014.10.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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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한창’
섬진강 자전거길 구간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섬진강 자전거길 구간’은 광양시 태인동 명당지구 수변공원에서 다압면 하천리 남도대교까지 총 37.7km 구간으로 아름다운 섬진강 풍경과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자전거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향긋한 꽃향기를 맡고 아름다운 꽃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자연환경과 최대한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진 사계절 꽃길(맹 고불고불길 6.4km)이 유명하다.

지난해 6월 개통해 지금까지 섬진강 자전거길을 찾는 자전거 라이더(관광객)는 4만 2000명에 이르며 인기를 끌자 시는 환경정비, 안전시설 등에 만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월 제12호 태풍 ‘나크리’ 피해를 입은 섬진강 자전거도로 3개소에 4800만원을 들여 복구할 예정이다.

이밖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 다압 신원리에서 하천리 구간 농경지 진출입로 안전난간 70개소와 빗물받이 55개소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광양읍 덕례리 오성아파트 앞에 있는 생활형 자전거도로도 정비했다.

지윤성 자전거정책 팀장은 “자연재해나 통행량 급증으로 훼손된 각종 자전거도로 시설물과 안전 시설물 노면 등을 적기 보수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 도모를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