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토론회 개최, 농어촌 분야 100억원 이상 추가지원
광양시는 지난 10일 농업인 교육관에서 농정시책 발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조합장, 농업인단체, 농민 등 농림축산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7개 분과별 토론을 거쳐 36건의 많은 의견이 나왔다.
농정분과 전갑석 NH농협 광양시지부장은 영세농 지원우대 등 6건을, 축산분과 안병영 씨는 축사 출입구 방역시설 등 5건을, 매실분과 서재연 씨는 매실나무 전지전정 지원확대 등 6건을 제시했다.
가공ㆍ유통분과 김영배 씨는 유통ㆍ마케팅부서 신설 등 4건을, 채소분과 이인재 씨는 시설채소 예냉시설 확충 등 5건을, 과수분과 이호의 씨는 동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장 파쇄기 확충 등 5건을 발표했다.
이밖에 산림분과에서 강대유 산림조합장은 관내생산 조경수 우리시 관급공사장 납품 등 5건의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위기에 처한 매실산업을 구하고, 경쟁력이 있는 작목을 특화해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통구조를 개선해 판로를 개척하고, 시설채소의 품질고급화와 경영비절감으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읍면소재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하여 농촌 활력 증진 및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농정방향을 제시했다.
임영주 부시장은“제시된 의견은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고 향후에도 더 좋은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시장은 “농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정 시장은 “농촌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농가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농업ㆍ농촌을 살리기 위해 매년 100억 이상을 추가 지원,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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