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명품 ‘광양 대봉감’ 직거래로 소비자 만난다
일등 명품 ‘광양 대봉감’ 직거래로 소비자 만난다
  • 이성훈
  • 승인 2014.11.10 10:55
  • 호수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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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변ㆍ홈플러스ㆍ금호동 주민자치센터서 판촉행사
산림과수 분야에서 12~13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된 광양 대봉감이 직거래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오는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광양읍 서천변에서 열리는 토요농부장터를 비롯해 10일부터 12일까지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21~22일에는 중마동 홈플러스 주차장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생산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감 박피기를 이용한 곶감 깎기와 행거를 활용한 곶감 건조과정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어린이 등 청소년들에게는 소중한 체험교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비교적 기상여건이 양호해 광양지역 떫은감 생산량은 작년보다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입과일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지역 소비자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그동안 농협과 협조해 위탁판매 계획량을 지난해보다 200톤 이상 늘어난 638톤으로 예측했다. 3일 현재 357톤을 서울, 인천 등 대도시 공판장에 계통 출하했으며 최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대봉감과 밤 중심으로 소비ㆍ판촉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정현주 산지개발팀장은 “앞으로도 도시민초청 그린투어리즘 체험을 통해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수도권 직거래장터를 수시 운영할 계획”이라며 “공세적 판촉ㆍ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대봉감, 곶감, 감말랭이(절편감)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