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 직접 체험”
“풀뿌리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 직접 체험”
  • 이성훈
  • 승인 2014.11.17 11:16
  • 호수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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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회 개최
제7회 광양시의회 어린이의회에 참가한 북초등학교 학생들.

 광양시의회는 지난 13일 광양북초등학교(교장 황정환) 5~6학년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광양시어린이의회를 개최했다.

 어린이의회 운영은 광양시의회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 과정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 안건을 차례로 상정해 심의ㆍ의결한다.

 이번에 상정한 안건을 살펴보면, 학교와 학생들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이슈에 관한 것으로‘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시행안’, ‘청소년 스마트폰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 의무 제공안’을 상임위원회에 상정, 제안 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 질의답변, 의결 등이 이뤄졌다.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으로 ‘명품가족공원 조성’, 시정질문 및 답변으로‘광양읍 용강지구 도서관 건립’과‘3농(농업ㆍ농촌ㆍ농민) 선진화 구현’, 상임위원회에서 심사ㆍ의결한 안건 2건을 각각 상정 의결했다.

 서경식 의장은“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노력하겠다”며“앞으로 체험 활동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미래를 준비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의회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를 방문하여 의회의 기능과 역할, 의사결정 과정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어린이의회는 지난 2008년 시작해 매년 1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광양북초등학까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