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가격 폭락, 팔아주기 적극나서
감 가격 폭락, 팔아주기 적극나서
  • 이성훈
  • 승인 2014.12.01 11:22
  • 호수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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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초청, 감 수확 체험 직거래 행사‘총력’
지난 달 21~22일 홈플러스 주차장에서 열린 감 판촉행사.

 광양시는 감 생산량 증가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감 팔아주기 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달 21~22일 홈플러스 중마점 주차장에서 대대적인 감 판촉행사가 열렸다.

 이날 지역에서 생산된 단감과 대봉 직거래 판매행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곶감 만들기 체험행사, 단감 시식행사 등 다채롭게 열렸다.

 행사에 필요한 부스설치, 전기, 수도시설 등은 감 농가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고자 홈플러스 광양점에서 협조했다.

 시는 지역 감 판로확보를 위해 수도권 도시를 중심으로 직거래 행사와 토요농부장터운영, 자매결연도시인 송파구 소비자 초청 감 직거래 등의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올해 광양지역 감 생산량은 단감이 3950톤, 떫은감 3780톤으로 평년대비 단감은 7%, 떫은감 경우 30%정도 증가했다.

 김재복 수출유통팀장은“감 재배 농가를 위한 판매지원 활동 이외에 중장기 대책으로 수급조절용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 인증 등 품질의 고급화로 대형마트 진출을 모색하는 등 감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감은 비타민과 아미노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바나나, 망고, 체리 등 수입과일 시장점유율 확대와 젊은 연령층의 식생활 변화로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