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유럽지역 기업‘투자유치’박차
광양경제청, 유럽지역 기업‘투자유치’박차
  • 이성훈
  • 승인 2014.12.01 11:47
  • 호수 5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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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업과 MOU 체결, 독일ㆍ프랑스 첨단부품소재 유망기업 방문
광양경제청이 지난 달 유럽을 방문에 프랑스 에코다스(주)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유럽지역 기업 투자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달 22일부터 29일까지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 첨단 고부가가치 부품소재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유럽지역 투자유치활동은 독일의 최대산업단지로 잘 알려진 루르지역과 유럽의 교통요지인 프랑스 릴(Lille)지역의 첨단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열렸다.

 특히, 독일의 화학산업단지인 캠사이트를 방문, 사무국과 장단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에보닉산업(주) 등 입주기업과 에브로알마투렌(주) 등 기능성화학소재기업을 방문해 맞춤형 투자상담도 실시했다.

 프랑스 릴 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열린 광양경제청 단독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릴 상공회의소 40여개사 회원기업들을 대상으로 광양경제청 홍보도 전개했다.

 이번 광양경제청과 프랑스 에코다스(주)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해당기업만이 아니라 릴 상공회의소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광양만권에 프랑스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를 체결한 에코다스(주)는 의료분야 위생관리시설을 제조ㆍ판매하는 프랑스 중소기업으로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지난 9월중에는 광양경제청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투자의향을 밝혀왔다. 에코다스는 내년부터 2000만달러 가량의 생산시설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희봉 청장은“이번 유럽지역의 첨단부품소재기업 및 협회 대상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세풍산단 내 추진 중인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및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독일 캠사이트, 프랑스 릴 상공회의소, 한불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관계를 구축해 해외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유럽기업 유치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