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중, 남북 학생들 이해하는 시간 마련
백운중, 남북 학생들 이해하는 시간 마련
  • 광양뉴스
  • 승인 2014.12.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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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청소년 통일 강연회 열어

광양백운중학교(교장 남상운)는 지난 18일 학교 강당에서 한겨레 중고등학교 곽종문 교장과 탈북학생 2명을 초청, 남북한 학생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청소년 통일 강연회는 탈북학생들에게 북한에 대한 궁금한 점에 대한 질의응답과 곽종문 교장의 강의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에는 북한에서 성형을 할 수 있는지, 길거리에서 연애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 호기심 어린 질문들을 던졌다.

학생들은 최근 국제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 인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아버지가 수용소에 갇혀있다 극적으로 탈출했다는 탈북학생의 이야기에 모든 학생들은 주의깊게 듣고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탈북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10년째 운영 중인 곽종문 교장은“우리 청소년들이 북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이나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백운중학교 신봉호 교감은“학생들이 이번 통일교육 시간을 통해 북한 학생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