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고로쇠, 신뢰제고로 명성회복 나서
백운산고로쇠, 신뢰제고로 명성회복 나서
  • 도지은
  • 승인 2015.01.12 14:08
  • 호수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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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ㆍ안전성 강화, 소포장 확대
지난 5일 문예회관에서 열린 고로쇠 수액 채취 관리요령 교육에서 참석자들이 자정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광양 백운산고로쇠 채취농가와 판매업소는 고로쇠 명성을 회복하고 유통질서 조기 정착을 위해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지속 전개한다. 지난 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2015년도 고로쇠 수액 채취 및 관리요령’ 교육이 열렸다.

교육에 참석한 채취농가와 판매업소 대표자 300여명은 지난해 가짜 고로쇠 파동으로 입은 직·간접적인 피해를 거울삼아,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와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실시한 이날 교육은 고로쇠수액 품질 향상과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고로쇠 수액의 위생과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를 마련, 소비자 신뢰 회복은 물론 백운산 고로쇠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0.5ℓ 소포장용기 시범 도입하는 등 소비자의 수요패턴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PET용기 유통기한 표기, 지리적표시 라벨 QR코드 삽입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액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