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농협 조합원들이 깨끗한 선거를 치루기로 선언했다.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11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고자 하는 조합원의 염원이 담긴‘공명선거 자정 결의대회’를 관내 6개 조합(동광양ㆍ진상ㆍ동부ㆍ다압ㆍ원예ㆍ산림조합)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각 조합의 정기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중 대표자를 선정해 공명선거 자정 결의문을 낭독함으로써 조합원 스스로 조합장선거를 깨끗하게 치르겠다고 선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금품ㆍ향응 선거 배격 △특정 후보자 비방ㆍ흑색선전 금지 △연고관계를 이용해 조합원을 분열시키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선거법 위반행위를 알았을 경우 지체없이 선관위나 수사시관에 제보, 공명선거 정착의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결의했다.

선관위 관계자는“선관위와 조합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후보예정자들이 모두 법을 지키면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