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청소년문화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행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광양 시민 사회단체가 마련한 이번 추모 행사는 광양시민단체협의회가 주축이 돼 다양한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일주일 동안 초등학생부터 각계각층 인사들이 분향소에 들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 기간 동안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노란배 만들기, 노란리본 메시지 달기, 특별법 제정 시민서명운동 등이 열렸다. 16일에는 추모문화제를 통해 광양시립합창단의 추모공연과 촛불 거리행진 등으로 문화제를 마무리했다.

이영민 광양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광양YMCA 이사장)는“추모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정부는 국민들의 진상 규명 외침을 정부가 잊지 말고 선박 인양과 성역 없는 진실에 답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