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실 본격 수확 … 일손돕기 알선 창구 운영
광양매실 본격 수확 … 일손돕기 알선 창구 운영
  • 김양환
  • 승인 2015.05.15 20:26
  • 호수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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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농협 26일부터 수매, 다압농협은 21일부터
광양매실 수확기를 맞아 관내 농협이 일제히 수매에 들어간다. 다압농협이 오는 21일 수매를 시작하고, 동광양농협 등 나머지 농협들은 26일부터 생산종료일인 6월 20일 경까지 수매를 할 계획이다. 생산 초기에는 일주일에 두 번, 성수기엔 매일 수매한다.

올해 매실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1만 톤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판매가격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광양매실은 지난해 1만 992톤을 생산해 농협을 통해 5682톤을 출하했고, 직거래한 매실이 4359톤이며 관내 12개 가공업체가 664톤을 가공했다. 지난해 광양매실의 조수익은 247억원이고, 순소득은 173억원이다. 평균 판매가격은 킬로그램에 2247원이었다.

광양매실은 전국 최고의 일조량, 백운산 4대계곡과 섬진강의 맑은 물,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사계절 신선한 공기 등 천혜의 자연조건과 매실재배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되어 구연산과 칼슘의 함량이 높고, 진한 향과 선명한 색깔을 자랑해 전국 최고 품질의 매실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매실은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도 개선하고, 장 내 유산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정장작용, 피로회복, 당뇨와 성인병 예방, 간 기능 개선, 만성변비 해소,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미용에 좋다.
한편 지난해 수확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시는 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해 광양제철소 직원 등 많은 시민이 매실수확을 도왔으며 올해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