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 의결, 6억 5745만원 삭감
추경예산안 의결, 6억 5745만원 삭감
  • 김양환
  • 승인 2015.05.22 23:19
  • 호수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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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촉진 보조금 63억, 드래곤즈 광고비 2억 지원

 광양시의회(의장 서경식)는 제240회 임시회를 열고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본회의에서는 시장이 제출한 추경예산안 총 6147억 5685만 1000원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 6억 4045만원, 특별회계 세출예산 1700만원 등 총 6억 5745만원을 삭감해 의결했다.

 시장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5025억 4825만 4000원, 특별회계 1122억 859만 7000원, 총 6147억 5685만 1000원으로 2015년도 본예산 대비 11%가 증가한 610억 161만 7000원이었다.

 삭감내용은 일반회계에서 전남드래곤즈구장 활용광고 2억 5000만원 중 5000만원, 사라실예술촌 조성 2억 3000만원 중 3000만원, 학생지도 프로그램 2억 1500만원 중 1억 4100만원, 옥곡 묵백지고 전원마을 조성사업 7억 중 3억, 매실 기능성 연구용역 5000만원 등이다.

 특별회계에서는 태인폐수처리장 주차장 포장공사 1700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을 심의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백성호)는 몇 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첫째, 경기둔화에 따른 시 재정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세원발굴, 체납세 줄이기, 의존재원 확충 등에 시 행정력 집중할 것 둘째, 대형 국도비 사업 신청시 사전 의회와 충분한 협의와 전문기관의 면밀한 타당성 조사 및 사업대상이나 위치선정에 신중 기할 것과 국도비 예산이 반납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것 셋째, 의회의견 존중과 일관성 있는 예산편성을 할 것 넷째,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편성과 각종 개발사업 완급 조절 다섯째, 세밀한 주요사업 추진 및 사후관리 철저 등이다.

 일부 사업 중, 옥곡 묵백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요구액 7억원 전액을 삭감하지 않고 3억원만 삭감했다면서 지도 감독 철저와 주민편익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과 참여자들이 추후에 추가 예산지원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확을 받으라고 주문했다.

 또 2015년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사업은 63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지원사업의 목적인 우량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고용창출과 우리시 인구유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전후 지도 감독에 철저을 기해 줄 것과 예산지원 전 반드시 일부 지원대상 기업의 하청업체에서 촉발한 체불인금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