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지원금 제공” 보이스피싱 주의
“메르스 지원금 제공” 보이스피싱 주의
  • 이성훈
  • 승인 2015.06.19 21:52
  • 호수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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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당국을 사칭해“메르스 환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는 등 메르스와 관련된 보이스피싱 사례가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경찰청은 최근 메르스에 관련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된 지원안이 발표돼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메르스 핫라인을 통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메르스 접촉자 등 관리에 대해서만 개별적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지원금과 관련된 연락은 절대 하지 않는다. 치료비는 비급여항목ㆍ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전액 국고 지원하고 있다. 긴급생계비는 확진자와 격리대상자에 대해 보건복지콜센터에서 신청 받아 지원하며, 개별 안내는 하지 않는다.

  경찰청 관계자는“메르스와 관련, 지원금을 주겠다며 주민등록번호를 묻거나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하는 등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이라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이미 피해를 본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