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 프렌즈 봉사단이 지난 달 29일, 다문화가족 70여 명과 함께 한국의 피서 문화 체험에 나섰다. 프렌즈 봉사단은 자녀들의 방학에 맞춰 다문화가족 구성원 70여명과 프렌즈 봉사단 및 광양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봉사자 10여명이 백운산 수련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이번 봉사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교통 및 식사비용을, 광양제철소에서 백운산 수련관 편의시설을,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참가자 여행자 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최근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따르면, 2012년 667세대에서 2015년 7월 기준 830세대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렌즈 봉사단은 지역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 발족한 광양제철소 사내 봉사단이다. 발족 이래 총 39쌍의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친정부모 한국 초청, 우수 다문화가정 제주 여행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