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폐 경전선 부지, ‘선샤인로’조성 관심
광양읍 폐 경전선 부지, ‘선샤인로’조성 관심
  • 김양환
  • 승인 2015.08.14 19:33
  • 호수 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간별 테마길 조성, 문화 인프라 구축 기여

가칭‘선샤인로’가 조성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샤인로 조성사업은 광양읍을 경유하고 시 동서를 횡단하는 폐 경전선 부지에 시민들의 삶의 에너지가 유지되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양시 안전도시국(국장 김석환) 7개 부서는 지난 13일‘시 비전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안전도시국 안전총괄과, 건설과, 도시과, 교통과 등 7개 부서 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특히 선샤인로 조성에 대해 중점 논의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광양읍 덕례리 동일터널에서 사라실예술촌까지 총 6.5Km(폐 경전선)를 자전거길-힐링 장미 테마거리-아름드리 예술ㆍ테마관광 거리-동서통합 남도순례길 등 구간으로 나눠 자전거도 다니고 둘레길처럼 사람들도 걸어 다닐 수 있는 동선을 구축해 아름다운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길이 조성되면 도립미술관 건립과 함께 문화 인프라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워크숍에서는 △어린이시설 안전마일리지 제도 △교통환경 및 도로경관 개선사업 △도시 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등에 대해 토론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부서 간 업무 협업과 현실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결과 등을 통해 보완, 수정 및 추가한 후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안전도시국은 시민들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해 있는 업무를 담당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도시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조직”이라며“우리시가 나가야 할 미래상이 무엇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이번에 도출된 발상과 아이디어를 시정에 잘 접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