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격등제 실시, 연 5천만원 예산 절감
가로등 격등제 실시, 연 5천만원 예산 절감
  • 김양환
  • 승인 2015.08.14 19:34
  • 호수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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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실시, 사고 위험 높은 구간 제외

광양시는 17일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한다. 시는 시민의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하기 위해 차량이나 보행인의 통행이 적은 지역과 많은 지역을 구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국도2호선의 비 도심지구간~도심지 연결도로와 도심외곽 도로의 가로등은 일몰시간부터 일출시간까지 격등제를 실시한다. 도심지 도로와 주택가, 시민 친수공간 도로는 심야시간(밤11시~새벽 4시)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차량이나 보행인의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인 교차로와 커브길 주변, 마을안길의 보안등은 격등제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가로등 격등제 시행에 앞서 최근 가로등 일제점검을 실시, 고장 가로등 5개소를 긴급복구 했으며, 주요간선도로 코너 구간과 위험구간 35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도 마쳤다. 또  격등제 대상 가로등 3728등을 관제시스템에 입력, 가로등 격등제 실시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