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 광양매실,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빛그린 광양매실,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 이성훈
  • 승인 2015.09.11 20:25
  • 호수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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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전담 부서 신설…매실산업 육성 효과

지난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5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빛그린 광양매실’이 지역특산물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는 한국리서치가 기업과 공공기관의 우수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조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 대상은 부문별 제품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항목별 소비자 평가가 이뤄졌다. 이어 집계된 결과를 토대로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그동안 광양시가 매실을 특화하기 위해 매실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매실산업 육성에 집중해 왔던 노력이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광양매실 지리적 표시(제36호) 등록, 광양매실산업특구 지정, 빛그린 상표등록, 광양매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향토산업육성사업 공모 선정, 광양매화축제, 광양매실체험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또 매년 CF홍보와 수도권 대형광고판 홍보, 광양매실음식 모음집과 홍보전단을 배부하였고, 2009~2011년 광양매실 명품화사업 32억원, 2014~2018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66억 원 투자 등 다양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특히, 구례군과 광역 클러스터를 구성한 빛그린 매실사업단은 2013년 지역 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에 공모해 당당히 1위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60억 원을 지원받아 매실의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과잉 생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빛그린 매실사업단은 연면적 1200㎡의 대규모 매실가공ㆍ유통센터를 내년 매실 수확기에 맞춰 가동할 예정으로, 광양매실의 소비촉진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말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에는 광양매실 품질고급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매실 하면 ‘빛그린 광양매실’이 떠오를 수 있도록 광양매실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