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차량 전조등 켜기’교통사고 예방의 빛
‘주간 차량 전조등 켜기’교통사고 예방의 빛
  • 김보라
  • 승인 2015.09.18 20:28
  • 호수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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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교통문화 정착 캠페인
시 안전문화확산네트워크는 지난 15일 오전 7시30분~10시까지 컨부두사거리에서 ‘주간 차량 전조등 켜기 캠페인'을 펼쳤다.

시 안전문화확산네트워크는 지난 15일 오전 7시30분~10시까지 컨부두 사거리를 비롯한 중마동 시가지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주간 차량 전조등 켜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동반성장 혁신허브 활동의 일환으로 광양시,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광양제철소, 이·통장협의회, 어린이집연합회, 주택관리사협회,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9개 기관·단체·기업체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날 캠페인에서는 현수막, 깃발, 차량 스티커, 조끼 등을 이용해‘안전운전의 지름길! 주간 차량 전조등 켜기를 생활화 합시다!’,‘교통사고를 예방합시다!’등의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순찰자, 소방차, 버스, 택시, 어린이집 등 차량 50여대를 동원해 일반부두 사거리→ 길호 사거리→금호 교차로→시청 사거리→컨부두 사거리 구간까지 생동감 있는 가두 캠페인도 실시됐다.

시는 앞으로도 월 1회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과 이·통장 회의, 마을·아파트 게시판 및 방송, 언론 및 SNS(블로거, 페이스북 등),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쳐‘주간 차량 전조등 켜기’운동에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주옥 안전기획팀장은“유럽과 미국, 일본 등 교통 선진국에서도 주간 차량 전조등 켜기를 의무화하는 추세에 있다”며“시민들께서 주간 차량 전조등 켜기 생활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 발표에 의하면 자동차 주간 전조등 점등 운행 시 교통사고 감소비용이 4249억 원에 달하고, 교통사고도 19%정도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밝은 낮에도 자동차 전조등을 켜게 되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효과가 있어 앞과 뒤에서 진행하는 차량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여 주고, 집중력 향상으로 졸음운전과 중앙선 침범 등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시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주의력이 부족한 어린이가 차량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