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고 2-1반, 소외계층 사람들과 함께 추석을 그리다!
백운고 2-1반, 소외계층 사람들과 함께 추석을 그리다!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5.09.25 17:25
  • 호수 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2일 광양 백운고 2-1반(교사 강승호) 학생들이 지역의 소외된 계층과 함께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책정된 학급비 25만원, 벌금으로 모은 학급비 15만원, 담임교사 지원금 15만원, 학부모 후원금 20만원으로 모아진 총 70만원을 지역의 소외 계층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활동을 계획하여 실천하였다.

재가복지센터 실로암마을과 소외계층의 명단을 제공받아 학생 1인당 1박스 총 32박스의 생필품을 만들어 직접 쓴 사랑의 편지와 함께 실로암마을 이경정 원장께 20박스 전달하고 12박스는 학생들이 집을 찾아 전달했다.

강승호 교사는“작년부터 시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학생들이 그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이번 활동으로 나눔에 대한 소중함도 알고 가슴 따뜻한 명절을 함께 해 참으로 흐뭇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