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로컬푸드사업 본격 가동
순천시, 로컬푸드사업 본격 가동
  • 이성훈
  • 승인 2015.09.25 17:25
  • 호수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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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순천형 로컬푸드 성공모델 구축

  순천시 민선 6기 핵심시책인 로컬푸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시는 로컬푸드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민관 공동 출자 법인(가칭 농업회사법인 순천로컬푸드 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출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법인 자본금 총 9억 중 순천시가 4억을 출자하고, 출자금에 대한 배당금은 시민 복리증진 및 지역개발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순천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성공 전략으로 순천형 로컬푸드를 탄탄하게 완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우선, 시는 로컬푸드의 공공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시와 민간이 공동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갈 제 3섹터 방식의 민관 공동 출자법인을 설립한다.

  총 9억원의 자본금 중 시가 출자하는 4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5억원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민간 자본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순천만 동문 기존 마을ㆍ사회적기업관을 확장 리모델링해 농가 레스토랑과 함께 내년 하반기 중에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의 부가가치를 농민에게 환원하고 개별농가가 하기 어려운 식품제조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공센터도 내년 7월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부터 발기인 구성을 시작으로 창립총회, 이사회, 설립등기 등 세부 절차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한, 범시민 주주 참여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로컬푸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문용휴 농업정책과장은“이번 조례 제정으로 로컬푸드사업이 한 층 가시화 될 전망이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먹거리로 안전한 밥상을 책임질 로컬푸드 시민주주 참여 운동에 소비자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